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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려상의 행방은? 제78회 칸 영화제 최신 소식과 놓치면 후회할 핵심 포인트

by 나이크 (cgweb)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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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려상의 행방은? 제78회 칸 영화제 최신 소식과 놓치면 후회할 핵심 포인트

 

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 축제인 제78회 칸 영화제가 2025년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영화제는 화제의 초청작, 홍상수 감독의 심사위원 발탁, 그리고 12년 만에 한국 영화 초청 0편이라는 충격적인 소식 등 다양한 이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화 팬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제78회 칸 영화제의 모든 것을 총정리해 드립니다.

 

 

제78회 칸 영화제 개요 및 주요 일정

제78회 칸 영화제는 5월 13일 개막해 24일까지 총 12일간 진행됩니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에 56개국에서 총 2,909편의 장편영화가 출품되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습니다1. 이 중 68%는 남성 감독, 32%는 여성 감독의 작품이며, 1,127편은 첫 영화였다고 합니다.

올해 칸 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는 1966년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클로드 를루슈 감독의 <남과 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아누크 에메와 장-루이 트랭티냥이 등장하는 이 흑백 이미지는 영화제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개막작 및 폐막식

칸 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프랑스 감독 아멜리 보닌의 데뷔작 'Partir un jour'(영어 제목: 'Bye Bye')가 선정되었으며, 줄리엣 아르마네, 바스티앙 부용, 프랑수아 롤랑이 주연으로 나섭니다. 개막식과 폐막식의 사회는 프랑스 배우 로랑 라피트가 맡았습니다.

 

 

주목할 심사위원단 구성 - 홍상수 감독의 발탁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프랑스 출신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가 맡게 되었습니다. 비노슈는 칸,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모두 수상한 유일한 배우로, 뛰어난 예술적 안목과 세계적인 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영화계에 주목할 만한 소식은 홍상수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것입니다. 홍상수 감독은 한국인으로는 여섯 번째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을 맡게 되었습니다. 앞서 신상옥, 이창동 감독, 배우 전도연, 박찬욱 감독, 배우 송강호가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칸 영화제 측은 홍상수 감독에 대해 "국제적으로 다수의 상을 받은 다작 감독 홍상수는 칸 영화제와 익숙한 인물"이라며 "홍 감독이 과거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4편, 특정 시선 부문에 4편의 영화를 출품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홍상수는 세련되고 친밀한 자신의 영화적 스타일에 충실하면서도 계속 진화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공식 경쟁 부문 주요 초청작

2025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는 총 19편의 장편영화가 초청되었습니다. 유명 감독들의 신작과 더불어, 신예 감독들의 작품도 함께 선정되어 다양성을 확보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감독들의 초청작

  • 웨스 앤더슨의 <페니키안 스킴>
  • 아리 애스터의 <애딩턴>
  • 다르덴 형제의 <젊은 어머니들>
  • 쥘리아 뒤쿠르노의 <알파>
  •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누벨바그>
  • 켈리 라이카트의 <배후자>
  • 자파르 파나히의 <우연한 사고>

올해 경쟁 부문에서는 특히 여성 감독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지난해보다 2명 늘어난 총 6명의 여성 감독(쥘리아 뒤쿠르노, 켈리 라이카트, 합시아 헤지, 카를라 시몬, 하야카와 지에, 마샤 슐린스키)이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습니다.

 

 

비경쟁 부문 및 특별 상영작

비경쟁 부문에서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과 스파이크 리 감독의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까지>가 상영될 예정입니다. 또한 미국 배우 로버트 드니로에게 명예황금종려상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는 주노 막 감독의 <네온 밤의 아들들>과 겐키 가와무라 감독의 <엑시트 8> 등이 상영됩니다. 이 부문은 액션, 판타지, 호러, 느와르, 스릴러 등과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엄선해 상영하는 부문입니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 감독 데뷔하는 세계적 배우들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서는 올해 총 16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입니다. 이 중 특히 주목할 만한 작품은 스칼릿 요한슨의 감독 데뷔작 <엘레노어 더 그레이트>와 해리스 디킨슨의 감독 데뷔작 <부랑아(Urchin)>입니다1211. 세계적인 배우들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들로, 그들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결과물로 나타날지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 12년 만에 초청 0편의 충격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한국 영화가 공식 부문에 단 한 편도 초청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한국 장편이 칸 영화제 공식 부문 초청장을 받지 못한 지 12년 만의 일입니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 이민호 주연의 <전지적 독자 시점>, 공효진 주연의 <경주기행> 등이 출품했지만, 칸 영화제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또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와 나홍진 감독의 <호프>도 초청 가능성이 있었지만, 두 작품 모두 현재 후반 작업 중으로 출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행 섹션에서도 한국 영화 전무

더욱 안타까운 것은 감독주간과 비평가주간 등 병행 섹션에서도 한국 영화가 단 한 편도 초청받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감독주간에는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 그리고 2023년에는 홍상수 감독의 <우리의 하루>가 상영된 바 있지만, 올해는 한국 영화를 만나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제78회 칸 영화제의 의미와 전망

제78회 칸 영화제는 전통의 반복이 아닌 재정의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익숙한 감독들의 귀환 속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며, 영화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한국 영화의 초청 0편이라는 결과는 한국 영화계에 큰 위기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상수 감독의 심사위원 발탁은 여전히 한국 영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신뢰를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제78회 칸 영화제는 5월 13일 개막하여 24일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날 황금종려상 등 주요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세계 영화계의 축제인 칸 영화제를 통해 어떤 감독과 작품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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